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스켈레톤 윤성빈, 0.01초 차로 평창 월드컵 은메달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 선수가 평창올림픽 경기장에서 처음 열린 스켈레톤 월드컵 대회에서 0.01초 차로 아깝게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윤성빈은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월드컵 8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1초52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스켈레톤 황제'로 불리는 라트비아의 마르틴스 두쿠르스에 0.01초를 뒤졌습니다.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두쿠르스에 0.18초를 앞서며 1위에 올라 금메달 기대감을 높였지만 2차 시기에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이로써 윤성빈은 올 시즌 8차례 월드컵을 모두 치른 결과 세계 랭킹 2위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윤성빈은 올 시즌 월드컵 1차 대회(캐나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차 대회(미국)에서는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이후 유럽에서 열린 3차(독일), 4차(독일) 대회에서 연거푸 5위에 그쳤지만, 5차(스위스), 6차(독일) 대회에서 연속으로 은메달을 획득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7차(오스트리아) 대회에서 동메달에 그치며 두쿠르스에게 세계랭킹 1위를 내줬던 윤성빈은 세계선수권까지 건너 뛰고 이번 대회를 준비했지만 0.01초 차로 아쉬움을 삼켜야했습니다.

윤성빈과 함께 출전한 김지수는 16위를 기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