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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올 첫 대회 개막…김해림 첫날 선두권

<앵커>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올해 첫 대회의 막을 올렸습니다. '기부 천사' 김해림 선수가 첫날 선두권에 올랐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2017년 KLPGA 투어는 중국에서 첫 문을 열었습니다.

유럽, 중국 투어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첫날부터 불꽃 튀는 샷 대결을 펼쳤습니다.

지난해 메이저 우승을 포함해 2승을 거둔 김해림이 정교한 퍼트를 앞세워 5언더파를 적어내며 김예진과 함께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김해림은 동계 훈련을 통해 샷이 더 단단해졌습니다.

[김해림/지난해 KLPGA 2승 : 올 시즌 4승을 목표로 톱3 안에 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체력 훈련 위주로 많이 운동을 했고….]

잉글랜드의 조지아 홀이 6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배선우와 이지현이 4언더파 공동 4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해 3승과 함께 대상을 차지한 고진영도 3언더파로 장수연, 김민선과 함께 상위권에 올라 우승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해마다 인기를 더해가며 글로벌 투어로 성장한 KLPGA는 올해도 31개 대회에 걸린 총상금 210억 원을 놓고 필드를 뜨겁게 달굴 전망입니다.

2014년 김효주와 2015년 전인지, 2016년 박성현으로 이어진 KLPGA '여왕'의 계보를 2017년엔 또 누가 이어갈지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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