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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헤엄치게 해줄게" 장애 가진 금붕어에게 보조기구 선물한 사연

이원경 인턴,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7.03.17 17:40 수정 2017.03.17 18:09 조회 재생수46,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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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뉴스pick] "헤엄치게 해줄게" 장애 가진 금붕어에게 보조기구 선물한 사연
장애로 헤엄을 제대로 치지 못하는 금붕어에게 스티로폼으로 만든 수영 보조기구를 만들어 준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미국 텍사스에 사는 테일러 딘 씨는 개인 SNS를 통해 자신의 친구 데릭 씨가 얼마 전 한 금붕어를 위해 휠체어를 선물했다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야기는 텍사스의 한 수족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데릭 씨가 어느 날 한 손님이 데려온 금붕어를 만나면서 시작됩니다.

이 금붕어는 몸을 떠오르게 하는 공기주머니인 부레에 문제가 있어 마음껏 헤엄칠 수 없는 장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금붕어 문자안타깝게 여긴 데릭 씨는 금붕어를 위해 물의 수위를 조절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봤지만 금붕어는 계속 헤엄을 치는 데 실패했습니다.

고민을 거듭하던 데릭 씨는 결국 금붕어의 몸에 맞는 수영 보조기구를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먼저 데릭 씨는 금붕어의 몸에 딱 맞는 굵기의 튜브를 구해 금붕어의 몸에 감고 그 밑에는 밸브를 달아 무게를 맞춰 금붕어가 뒤집어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튜브와 밸브의 무게 때문에 금붕어가 위로 떠오르지 않을 것을 우려해 튜브 위쪽에는 스티로폼을 매달았습니다.

금붕어가 헤엄을 칠 수 있도록 스티로폼의 떠오르는 부력과 보조기구의 무게를 조절하는 과정에서 아주 정교한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휠체어 탄 금붕어데릭 씨는 결국 금붕에를 위한 맞춤 보조기구를 만드는 데 성공했고 금붕어는 마치 부레에 아무런 장애가 없던 것처럼 자유롭게 물속을 헤엄칠 수 있게 됐습니다.

데릭 씨의 따뜻한 마음씨와 열정에 감복한 많은 사람들은 SNS를 통해 데릭 씨에게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트위터 @taylornd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