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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美국무 첫 방한…도착 직후 비무장지대 방문

틸러슨 美국무 첫 방한…도착 직후 비무장지대 방문
한중일 세 나라를 순방 중인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오산 미 공군기지를 통해 오늘 오전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도착 직후 비무장지대를 찾아 남북 분단 상황을 살펴본 뒤 오후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예방합니다.

이어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한 뒤 회담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틸러슨 장관이 얘기한 새로운 대북 접근법과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틸러슨 장관은 어제 도쿄에서 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한 뒤 "지난 20년간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바라며 외교나 다른 부분에서 노력해 왔지만, 실패한 접근법이었다"며 "북한의 위협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한 것은 명확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윤병세 장관은 오늘 회담에서 중국이 부당한 사드 보복을 중단하도록 틸러슨 장관이 중국 측에 강하게 촉구하길 요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틸러슨 장관은 내일 오전 한국을 떠나 순방 마지막 목적지인 중국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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