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파르뮤직 대표 "최근 폭행 사건 깊이 후회하고 반성"

쇼파르뮤직 대표가 최근 있었던 폭행 사건에 대해 사과를 전하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쇼파르뮤직 대표는 16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2월 17일에 발생한 폭행 사건에 관해 사과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라며 사과의 뜻과 함께 심경을 전했다.

이 글에서 대표는 “술에 취해서 한 행동이라는 걸 탓하기 이전에 부족한 저의 경솔함으로 일어난 일이라 생각하며 가슴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또 96년부터 뮤지션으로서 제작자로서 20년간 이쪽에서 힘들게 활동해오며 누구보다 음악 하는 친구들에 대한 애정이 있는 사람으로서 그 친구들이 음악 하는 친구들이었다는 사실에 더욱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 분과는 현재 원만히 합의한 상황이며 앞으로 같은 길을 걸어가는 사람으로서 서로 지지하며 응원하기로 했다. 또 피해자와 정리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과문을 올렸을 때 또 다른 오해의 소지가 생길지 몰라 사과문이 늦어진 것에 대해서도 오해 없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쇼파르뮤직 대표는 “이번 일로 지금 저의 위치가 앞으로 모든 행동 하나하나 더욱 책임감 있게 해야 된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으며 피해자분들과 그리고 출동하신 경찰관분들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또 저로 인해 저희 회사에 실망하신 분들과 사랑하는 쇼파르뮤직 뮤지션들, 직원들 그리고 저의 가족들에게도 실망감을 주는 일이 없도록 더욱 모범적인 행보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모든 일에 신중히 임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잊지 않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더욱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쇼파르뮤직 대표는 서울 합정동 모 술집에서 지인 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SBS funE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