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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후보 9명 등록, 오늘 토론회…'예비경선' 돌입

<앵커>

자유한국당은 어제(16일) 경선 후보 등록을 마쳤는데, 모두 9명이 뛰어들었습니다. 오늘 첫 토론회를 시작으로 예비경선에 들어가는데, 이 중에 세명을 우선 떨어뜨리는 형식입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 예비경선에 참여한 후보는 모두 9명입니다.

친박계에선 김관용 경북지사와 김진태 의원, 신용한 전 청와대 직속 청년위원장, 원유철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등 5명이 참여했으며, 비박계에선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안상수 의원, 조경태 의원, 홍준표 경남지사 등 4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이에 두고 기 싸움도 벌어졌습니다.

김진태 의원은 박근혜 지우기를 주장한 홍준표 지사가 박 전 대통령이 애착을 보인 대구 서문시장에서 출정식을 하는 걸 문제 삼았고, 홍 지사는 서문시장이 박근혜 시장이냐며 응수했습니다.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 홍 지사님, 박근혜를 머릿속에서 지우려면 출정식 장소부터 바꾸고 나서 하시는 게 어떨까요?]

[홍준표/경남지사 : 대구 서문시장이 박근혜 시장입니까? 참 어이가 없는… 내가 옛날에 대구 서문시장에서, 거기서 놀았습니다.]

예비후보들은 오늘 오후 비전대회에 참가해 정견 발표에 나섭니다.

대회가 끝난 뒤엔 책임당원 50%, 일반 국민 50%의 비율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6명의 후보를 추리는 1차 컷오프에 나섭니다.

1차 컷오프 결과는 내일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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