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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물가' 오름세,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

[경제 365]

우리나라 먹거리 물가 상승률이 OECD 국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OECD에 따르면 지난 1월 한국의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3% 급등했습니다.

OECD 회원국 평균인 0.4%보다 10배 이상 높았습니다.

AI 때문에 빚어진 달걀 수급난이 1월 물가에 반영됐고, 설 명절을 맞아 무와 배추, 당근 등 농·축·수산물 가격이 모두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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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이 내수와 수출 모두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은 33만 6천여 대로 전년 대비 9.8% 늘었습니다.

10% 넘게 늘어난 내수 판매는 신차 출시와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영향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수출은 조업일수 증가와 유럽연합과 러시아·중동 등 신흥시장 수출 호조의 영향이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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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달러화 가치가 오를 거란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화 예금이 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679억 달러로 한 달 전보다 32억 9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특히 1월까지 합치면 올 들어 달러화 예금은 83억 2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최근 원 달러 환율이 떨어지자 개인이나 기업들이 달러화 가치가 곧 상승 반전할 것으로 보고 달러를 팔지 않고 보유하거나 추가로 사들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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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전국에서 아파트 2만 9천여 가구가 분양됩니다.

지난해 4월보다 11% 늘어난 물량입니다.

이 중에 수도권에서는 서울 1천500여 가구, 경기 1만 6천여 가구 등 모두 1만 7천619가구가 분양됩니다.

분양 물량 증가는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과 탄핵 정국 등의 영향으로 분양을 늦추던 건설사들이 본격적으로 분양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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