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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는 너무 사랑스러워" 훈훈한 농부 아저씨의 코알라 물 먹이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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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코알라(koala)는 ‘물이 없다’는 뜻입니다. 이름답게 필요한 수분은 하루에 1kg 정도씩 섭취하는 유칼립투스 잎에서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주에서는 코알라에게 물을 주는 농부가 화제입니다. 사실 이곳 호주의 대표적인 코알라 서식지인 ‘구네다’의 코알라는 지난 2009년부터 25% 정도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 원인으로 지목되는 건 바로 ‘폭염’. 이에 코알라들도 수분 공급이 부족해져 죽음에 이르고 말았던 겁니다.

여기에 문제의식을 느낀 곡물 재배 농부, 로버트 프렌드가 시드니 대학교에 코알라를 위한 급수조를 만들자고 제안했고, 2015년에 설치된 급수조는 ‘블링키 빌’이라는 이름까지 붙여져 코알라는 물론 시민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훈훈한 농부 아저씨와 귀여운 코알라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전해드립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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