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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 스페셜] 'SBS 빅-지수' 3월 2주차 세부 분석…문재인·이재명·안철수 ↑

[취재파일 스페셜] 'SBS 빅-지수' 3월 2주차 세부 분석…문재인·이재명·안철수 ↑
■ SBS 빅-지수…'숨은 표심' 찾는다
 
SBS가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문기업 '다음소프트'와 함께 매주 발표하는 대선주자별 SBS 빅-지수, 세 번째 순서입니다. 3월 둘째 주에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 등이 있으면서 빅-지수에도 변동이 있었습니다. 본격 소개에 앞서 먼저 SBS 빅-지수에 대해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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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주자별로 포털 검색량과 SNS 호감도, 뉴스 주목도를 종합해, 여론조사가 놓칠 수 있는 숨은 표심까지 반영하는 지수입니다. 전화 여론조사에는 응하지 않는 소극적(Shy) 유권자라도 주자에 대해 검색하고 SNS에 글을 남기거나 퍼나르는 활동은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지난주 조사된 SBS 빅-지수에 반영된 표심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요?
 
■ 3월 둘째 주 SBS 빅-지수는?
 
3가지 요소를 합산한 3월 둘째 주 SBS 빅-지수입니다. 문재인 256, 이재명 237, 황교안 221, 안철수 215, 안희정 214, 유승민 207, 홍준표 17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에 비해 문재인, 이재명, 안철수, 유승민 네 사람은 올랐고, 황교안과 안희정 두 사람은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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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순위 변동도 있었습니다. 지난주 2위였던 황교안 권한대행이 3위로, 3위였던 이재명 시장이 2위로 자리를 바꾸었습니다. 4위였던 안희정 지사는 5위로 내려갔고, 5위였던 안철수 전 대표는 4위로 올라섰습니다. 유승민 의원의 빅-지수 큰 폭 상승도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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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자별 등락 이유는?
 
다음은 3월 둘째 주 SNS와 웹상에서 각 대선주자와 연관돼 언급된 키워드 1위~10위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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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표는 줄곧 빅-지수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SNS와 웹상에서 ‘문재인’과 연관된 키워드들의 언급 빈도가 다른 주자들에 비해 많습니다. 지난주 연관 키워드 가운데선 ‘팽목항’이 새로 등장한 점이 눈에 띕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10일 탄핵 선고 직후 팽목항으로 향했는데, 이 행보가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끈 것 같습니다.
팽목항 방문한 문재인 전 대표(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시장은 다른 후보들과 달리 ‘토론’ 키워드가 상위권에 있습니다. 이 시장은 스스로도 토론에 강하다고 자평합니다.

민주당 경선 토론회에서 문 전 대표에게 공세를 취하는 장면 등이 많이 회자되면서 빅-지수도 2위로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아래 3월 둘째 주 일간 빅-지수 추이를 먼저 보시지요. 헌재 선고가 있던 10일 지수가 반짝 상승했지만, 다른 날들은 큰 변화가 없습니다.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모호한 태도가 이어지면서 온라인상의 별다른 이슈를 만들어내지 못한 점이 지수 하락의 이유로 보입니다.
(황대행은 3월 두째주 빅-지수가 발표된 하루 뒤인 어제 대선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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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대표는 탄핵 선고를 전후해 국민통합을 주창했습니다. 일간 추이를 보시면 10일 선고를 전후해 빅-지수가 상승했습니다. 9일 ‘썰전’에 출연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안철수 전 대표를 언급하면서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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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사의 일간 빅-지수 추이는 6일 월요일을 고점으로 하락세였습니다. 6일 있었던 민주당 경선주차 토론회 이후 지난주에는 안 지사가 온라인이 들썩거릴만한 큰 이슈를 만들어내지 못한 때문으로 보입니다. 탄핵 선고일인 10일부터 사흘 동안 선거 캠페인을 멈춘 것도 지수 하락의 이유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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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의원은 3월 둘째 주 빅-지수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19포인트나 상승했습니다. 지난주에 비해 SNS 긍정 언급량이 3배 가량 늘었습니다. 유 의원은 지난 주 SBS '양세형의 숏터뷰‘에 출연했는데, 이 영상이 포털과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되면서 화제를 불러온 것으로 보입니다.
 
  
■ 이번 주 지수 등락에 미칠 요인은?
 
대선 날짜가 5월 9일로 확정되면서 정치권의 움직임도 갈수록 숨 가빠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엔 대선 주자들의 공식 출마선언이 잇따를 예정이고, 각 당별로 경선주자 토론회도 이어집니다.

황교안 권한대행이 출마하지 않기로 하면서 옛 여권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파동도 있을 겁니다. 이런 요인들이 빅-지수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3월 셋째 주엔 어떤 주자가 온라인 이슈의 중심에 서 있을까요?
 
(기획 : 김정윤, 문준모 / 구성 : 김도균 / 디자인 : 정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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