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뉴스pick] '삼성동 사저 바로 옆' 초등학교, '안전 비상' 가정통신문까지

유지원 웹PD,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7.03.15 11:54 조회 재생수29,074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기사 대표 이미지:[뉴스pick] 삼성동 사저 바로 옆 초등학교, 안전 비상 가정통신문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 인근 친박 단체 집회로 옆 초등학교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서울 삼릉초등학교의 후문이 박 전 대통령 사저와 바로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동 사저 바로 옆' 초등학교, 어린이 안전 비상…가정통신문까지삼릉초등학교는 13일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협조사항 안내'라는 제목의 가정통신문까지 발행했습니다.

학교 측은 가정통신문을 통해 "최근 학교 주변에서 일어나는 상황들로 우리 학교 어린이들의 등하교 안전이 우려된다"며 "당분간 등하교는 후문으로 하지 않고 정문으로만 해 달라"고 학부모들에게 요청했습니다.

또 '방과 후나 휴일에 후문 근처에서 돌아다니거나 놀지 않기' '낯선 사람을 따라가거나 이야기하지 않기' 등 불미스러운 상황에 대비한 안전수칙을 제시했습니다.
'삼성동 사저 바로 옆' 초등학교, 어린이 안전 비상…가정통신문까지학부모들은 "후문으로 통학하던 아이들이 정문으로 빙 돌아 통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번거로운 건 참을 수 있지만, 아이들의 안전이 걱정된다"고 토로했습니다.

삼릉초등학교 학부모 총회는 오늘(15일) 학부모 총회를 열고 집회를 막아달라는 탄원서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일각에서는 '신고 장소가 학교와 근접해 있어 학습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 집회를 금지 또는 제한할 수 있다'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8조를 근거로 해당 집회를 제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네이버 지도, 삼릉초등학교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