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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주니어 세계선수권 출격…첫 메달 기대

<앵커>

세계 피겨 샛별로 떠오른 16살 차준환 선수가 내일(15일)부터 타이완에서 열리는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출전합니다. 한국 남자 선수로는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타이베이에서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공식 연습에 나선 차준환이 가벼운 몸짓으로 은반을 누빕니다.

경기장 빙질을 익히고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함께 기술 요소들과 동선도 꼼꼼하게 점검했습니다.

[차준환/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 주니어 월드(챔피언십) 공식 연습을 진행했는데 전반적으로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지난해 이 대회 7위에 올랐던 차준환의 목표는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메달인데,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시즌 최고점이 러시아의 드미트리 알리예프에 이어 두 번째로 높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때 아쉬운 두 차례 점프 실수가 나오면서 3위에 자리했던 차준환은 두 달간 토론토 훈련캠프에서 집중적으로 훈련하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주 무기인 4회전 점프 쿼드러플 살코를 두 번으로 늘려 승부수를 띄웁니다.

[두 번의 쿼드(4회전) 살코 점프를 뛰는데(프로그램) 구성도 올라간 만큼 차분하게 잘했으면 좋겠어요.]

[브라이언 오서/차준환 코치 : 이번 대회 목표는 개인 최고점입니다. 클린 연기를 하면 가능합니다.]

차준환은 내일 쇼트프로그램, 모레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합니다.

차준환은 전 세계에 존재감을 알린 올 시즌의 마지막 대회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꿈꾸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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