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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최신형 무인 공격기 '그레이 이글' 군산 배치

<앵커>

최신형 무인 공격기인 그레이 이글을 군산 미 공군기지에 배치됩니다. 북한 상공에 침투해, 지휘부를 포함한 핵심 표적에 대한 정밀 타격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최신형 무인 공격기인 그레이 이글이 군산 미 공군기지에 배치됩니다.

그레이 이글은 길이 8m, 날개폭 17m의 중고도 무인기입니다.

한국 상공을 최대 30시간 동안, 최고시속 280KM로 비행하며 고화질의 감시능력을 통해 북한군 동향 정보를 수집합니다.

또, 정밀유도 폭탄과 대전차 미사일 장착이 가능해, 유사시에는 북한 상공에 침투해 지휘부를 포함한 핵심 표적에 대한 정밀 타격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 개 중대가 운영하는 그레이 이글은 모두 12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미군은 최근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가속화됨에 따라, 최신형 무인공격기인 그레이 이글 배치를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군산 미 공군 측은 미 육군이 그레이 이글을 운영하며, 배치 기간 등은 정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레이 이글 도입으로 군산이 군사적 전략 기지가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구중서/군산미군기지 우리땅찾기 사무국장 : 오스프리라는 전투기가 와서 훈련하고 있고 이번에 미 육군의 무인폭격기가 온다는 것은 전쟁이라는 것이 유사시에 발생했을 때 큰 피해가 이곳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우려스럽습니다.]

최신형 무인공격기 배치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시험발사와 사드 배치 등과 맞물리면서, 군산 미 공군기지를 중심으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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