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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머리에 칼 꽂힌 채 잠수부에게 다가온 상어…'도와주세요!'


머리에 기다란 칼이 꽂힌 상어 한 마리가 잠수부에게 다가오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6일 미국 UPI 통신은 상어를 만난 스쿠버다이버 브렛 존슨 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습니다.

존슨 씨는 지난 3월 초 관광객들을 이끌고 영국령 케이맨 섬 인근 바닷가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길이 약 2m의 상어가 그의 곁으로 접근했습니다.

놀랍게도 이 상어의 머리에는 약 30cm의 기다란 칼이 꽂혀 있었습니다.

칼 때문에 예민해진 상어가 금방이라도 공격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존슨 씨는 상어에게 다가가 칼을 뽑아주었습니다.

상어는 깊은 상처를 입었지만 존슨 씨 근처에서 헤엄치다 유유히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 멋진 순간은 스쿠버다이빙 순간을 담기 위해 수중 카메라를 가지고 있던 관광객에 의해 촬영됐습니다.

존슨 씨는 "마치 상어가 내게 도와달라는 듯 다가왔다"며 "상처 입은 상어를 도와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존슨 씨는 또 "이 유역에선 상어잡이는 물론 상어를 해치는 행위가 금지돼 있다"며 "이런 일들이 생긴다는 게 안타깝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영상 출처=유튜브 Matt Lam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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