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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몰이' 들어간 민주당…한국당·국민의당은 '시끌'

<앵커>

조기 대선 레이스의 막이 오르면서 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경선 문제를 매듭짓지 못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 당에서는 파열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보도에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14일) 첫 TV 토론을 앞둔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본선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세몰이에 들어갔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일자리 위원회'를 출범시키며 131만 개 일자리 창출을 골자로 한 한국형 뉴딜을 내세웠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진정한 통합은 민생통합이고, 그 중심에 일자리가 있습니다.]

안희정 지사도 탄핵 이후 대연정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이를 통해 국가개혁과 대통합을 이뤄내겠다며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안희정/충남도지사 : 대연정만이 대개혁을 성공시킬 수 있는 해법입니다. 아울러 사분오열된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친재벌 인사영입 중단, 대연정 포기 등 6대 개혁공약을 내걸고 문재인·안희정 두 주자를 겨냥했습니다.

뒤늦게 대선 채비에 나선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경선 문제로 시끄러웠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예비경선을 거치지 않고도 본 경선에 참여할 수 있게 한 조항을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은 황교안 권한대행과 홍준표 경남지사를 위한 꼼수라며 이대로는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당 선관위가 다음 달 5일 대선후보를 선출하겠다고 밝혔지만, 안철수, 손학규 두 주자 모두 이 중재안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배문산,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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