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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즉각·구속 수사" 여론 60% 넘어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민심 동향을 살펴보기 위해 SBS가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검찰 수사와 관련해, 시점은 즉각 수사, 방식은 구속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두 60%를 넘었습니다.

먼저, 정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수사 시점, 언제가 적당하냐고 물었습니다.

'바로 시작해야 한다.' 68.4, '대선 후 시작해야 한다', 19.3, '수사하다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중단한 뒤 대선 후 재개해야 한다'가 6.3%였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수사가 진행돼야 하느냐는 질문엔 61.2%가 '구속 수사'를, 35.2%가 '불구속 수사'를 택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 이하에서는 '구속 수사해야 한다'는 답변이 훨씬 많았습니다.

그러나 50대에서는 구속과 불구속 수사 의견이 비슷하게 나왔고, 60대 이상에서만 불구속 수사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찬복/칸타 퍼블릭(여론조사기관) 이사 :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나 정치적 고려보다는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습니다.]

헌재 탄핵 결정에 대해서는 '잘한 결정이다' 85.1, '잘못한 결정이다' 10.7%였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잘했다'는 응답이 많았는데, 특히 40대 이하에서는 긍정 평가가 90%를 훨씬 넘었습니다.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에게 투표했던 사람 가운데서도 68.3%가 '탄핵은 잘한 결정'이라고 답했습니다.

특검 수사 결과에 대해서는 '공정했다'가 72.5%로 '불공정했다'는 18.5%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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