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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권한대행, 이번 주 대선일 공고…5월 9일 유력

<앵커>

다음 대통령 선거일은 이번 주 안에 확정될 전망입니다. 5월 9일이 가장 유력한데, 최대한 투표를 많이 할 수 있게 임시공휴일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보궐선거는 사유가 확정된 뒤 60일 이내에 치러야 하고,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선일을 선거 50일 전까지 공고해야 합니다.

두 조항을 적용하면 대선일 공고 시한은 이달 20일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대선까지 남은 기간이 두 달이 채 안 되는 만큼 절차를 최대한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3월 10일 대국민담화) : 이제 60일이라고 하는 짧은 기간 안에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해야 합니다.]

행정자치부는 대선일에 대한 검토 결과를 이번 주 초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보고할 예정입니다.

대선일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내일(14일) 국무회의가 예정돼 있어 내일 공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선일을 공고한 뒤에는 황 대행이 논란이 돼 온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일로는 5월 9일이 여전히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데 그 전 주는 징검다리 휴일이 있고 5월 8일은 연휴 다음 날이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대선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임기 만료에 따른 전국 단위 선거는 공휴일로 지정되는데, 대통령 파면에 따른 보궐선거의 경우 관련 규정은 없지만, 국민 참정권 보장을 위해 임시 공휴일 지정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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