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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대선' 체제 본격 돌입…'3말 4초' 대선 후보 확정

<앵커>

정치권은 본격적으로 5월 '장미 대선'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주요 정당들의 대선 후보는 3월 말이나 4월 초에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탄핵 결과를 보자며 그동안 대선 준비에 소극적이었던 자유한국당이 오늘(11일) 뒤늦게 대선 경선관리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인명진/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자숙기간도 가지고 그래야 되는데 그래도 선거를 안 할 수도 없고. 방법이 없잖아요. 지금은.]

경선관리위는 경선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하고 5명 선에서 컷오프를 도입하는 데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후보 선출 시기를 놓고는 이달 말과 다음 달 10일 전후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행의 참여 여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가장 발이 빠른 민주당은 내일부터 21일까지 2차 선거인단을 모집한 뒤 다음 달 3일에 후보를 확정합니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로 다음 달 8일 후보가 결정됩니다.

첫 경선인 오는 27일 호남권 결과가 결선투표 여부의 풍향계가 될 전망입니다.

국민의당은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 방식으로 다음 달 2일과 9일 사이에 대선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현장투표 비중이 워낙 커서 각 캠프의 조직력이 관건입니다.

바른정당은 오는 28일까지 후보를 결정하기로 하고 19일부터 국민정책평가단 투표를 위한 이른바 '슈퍼스타 K'식 토론회에 돌입합니다.

늦어도 다음달 중순까지는 각 당 대표선수의 윤곽이 드러나는 겁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 배문산,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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