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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美에 NO라고 할 수 있어야"…"편 가르는 발언"

<앵커>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외신 인터뷰에서, 미국에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어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범보수 진영은 남·남 갈등을 유발하는 편 가르기식 발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을 "친구"라고 부르며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의 근간"이라면서도, "한국은 미국을 향해 'No'라고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드 배치 개시를 두고는, "왜 이렇게 서두르는지 모르겠다"며, "정치 이슈화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보수정당들은 발끈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문 전 대표가 남·남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며, 바른정당은 "지금은 북한과 중국에 'NO'라고 해야 할 때"라고 꼬집었습니다.

문 전 대표는 광주를 찾아 통합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 우리 국민들 함께 마음을 모아서 갈등, 상처, 분열을 치유하고 함께 나아가자라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선주자 중 유일하게 촛불집회에 참석해 통합의 출발점은 적폐 청산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공정한 나라 건설을 위해서는 적폐를 청산하는 것이 하나의 과정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외부 일정 없이 다음 주 TV 토론을 준비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누가 나라의 미래를 위해 가장 적합한 후보인지 판단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 지사 등 범보수 주자들은 공식 일정 없이 탄핵 이후 정국 구상에 집중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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