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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차기 대통령 개헌 거부하면 민심 탄핵받을 것"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공동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차기 대통령이 개헌을 거부할 경우 민심의 탄핵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경기도 안산 세월호 정부합동분향소를 참배하고 유족들과 만나 "지금의 제왕적 대통령제도 함께 탄핵됐기 때문에 다음 정권에서는 곧바로 개헌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세월호는 여야의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므로 아직 드러나지 않은 진상 규명과 책임자를 찾는 일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참배에 앞서 이 대표는 방명록에 "어른들이 할 말이 없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 대표는 내일 충북 괴산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리는 전체 당직자 워크숍에서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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