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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쁜 나머지' 백악관 대변인 고용지표 발표수칙 위반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이 '너무 기쁜 탓에' 연방정부 통계지표 발표 수칙을 어겼습니다.

미국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스파이서 대변인은 미 노동부가 2월 신규 고용 통계를 내놓은 지 22분 만에 자신의 트위터에 이 같은 트윗을 올렸습니다.

무려 23만 5천 개의 새 일자리가 생겼고 실업률마저 감소했다니 대단한 뉴스가 아니냐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1985년 채택된 예산관리국 통계정책명령 3호에 의하면 행정부 관리들은 통계 지표가 발표된 때로부터 1시간 안에는 해당 지표에 관해 공개적으로 이를 '홍보'하거나 '인용'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과정부터 줄곧 '1번 공약'으로 내세워온 '미국 내 일자리 늘리기'에 딱 들어맞는 지표가 나온 상황에서 스파이서는 22분 만의 트윗으로 이 규정을 위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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