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고용지표 호조에 "기분 좋다" 트윗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노동부 통계에서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링크하는 등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첫 한 달 동안 실업률이 0.1%포인트 떨어지고 신규 고용은 23만 5천 개 늘었다는 기사들을 자신의 트위터에 링크한 뒤, "기분 좋다. 플러스 235,000"이라고 썼습니다.

실제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의 규제 축소 공약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 신뢰지수와 기업 신뢰지수가 지난 대선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취임 직후 핵심 참모들이 잇달아 낙마하고 러시아 커넥션 의혹과 반이민 행정명령 논란 등으로 탄핵 가능성까지 거론됐던 것에 비하면, 트럼프 행정부가 위기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