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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촛불집회 내일 종료…대선기간 2∼3차례 집회

주말 촛불집회 내일 종료…대선기간 2∼3차례 집회
헌법재판소가 오늘 박근혜 대통령 파면을 결정함에 따라 지난해 10월 말부터 이어온 주말 촛불집회가 내일을 끝으로 일단 마침표를 찍습니다.

촛불집회 주최 측인 퇴진행동 관계자는 "주말 촛불집회는 내일로 종료된다"며 "이 같은 내용을 공식 선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 '적폐 청산'과 '공범자 처벌' 등 핵심 요구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대선 기간에는 퇴진행동이 조직을 유지하고 비정기적으로 집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60일 동안 이어지는 대선 기간에 2~3차례 대규모 주말 촛불집회를 열어 박 전 대통령 구속과 공범자·부역자 처벌, 적폐 청산 등을 지속해서 촉구하겠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약 한 달 뒤 세월호 참사 3주기가 돌아오기 때문에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과 진상규명, 미수습자 수습 등을 주장하는 집회도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주말 촛불집회는 '모이자! 광화문으로! 촛불 승리를 위한 20차 범국민행동의 날'이라는 제목으로 오후 4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립니다.

본 집회 후에는 지금까지 청와대와 헌법재판소로 행진했던 것과 달리 종로를 통해 흥인지문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까지 갔다가 을지로 등을 거쳐 광화문광장으로 돌아오는 행진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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