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1부터 11까지 기막힌 나열…'탄핵심판과 숫자'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9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선고를 하루 앞둔 오늘.

결과를 두고 갑론을박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터넷 상에선 탄핵심판과 관련한 숫자들의 독특한 나열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 '탄핵심판 숫자'입니다.

탄핵안 국회표결에서부터 선고기일 등을 낮은 숫자부터 배열하면 1부터 11로 나란히 이어진다는 사실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9일 실시한 탄핵 소추안 표결 결과인데요, 찬성 234표, 반대 56표, 무표 7표, 기권 2표입니다.

이 때 투표에 참여한 의원은 299명으로 1명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이 숫자들을 낮은 순서대로 배열했을 때 불참자 1명, 찬성 234명, 반대 56표, 무효 7표, 감표의원 8명, 투표일 9일까지.

탄핵 소추안 통과 결과를 이어보면 1부터 9까지의 숫자가 이어집니다.

여기에 어제 헌재가 탄핵 선고기일을 10일로 지정하고, 선고 발표 시간을 오전 11시로 지정하면서 총 1부터 11까지의 숫자 나열이 완성된 건데요, 이에 다음 숫자를 이을 '12'는 과연 어떤 결과의 숫자일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설명할 수 없는 우주의 기운이 느껴진다', '12시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결정 나는 것인가' 등 호기심 어린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