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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선로 뛰어내린 남성…가까스로 열차 멈춰 구조

<앵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60대 남자가 선로에 뛰어들었다가 거의 안 다치고 구조됐습니다. 기관사가 가까스로 전동차를 세워서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얼굴과 팔을 다친 남성이 소방대원들의 부축을 받아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어제(8일)저녁 6시 40분쯤 코레일 분당선 대모산역에서 60대 남성 A 씨가 선로로 뛰어내렸다가 구조됐습니다.

기관사가 A 씨를 발견하고 열차가 역에 들어오기 직전 멈추면서 타박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퇴근길 열차 운행이 25분간 중단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뛰어내린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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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앞에 멈춰 선 택배 차량의 앞부분이 크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운전자 B 씨를 조심스럽게 끌어내립니다.

[다리야…]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중랑구의 한 도로에서 택배 차량이 버스와 건물에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택배차량에 타고 있던 B 씨와 동승자가 다쳤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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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35분쯤 경기 의정부시의 호원IC 근처 고속도로에선 화물차량이 중앙분리대 안전장치와 충돌해 운전자 51살 C씨가 다쳤습니다.

조사 결과 C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관계자 : 음주 사고인데요, 운전자는 병원 가보니까 별로 안 다쳐서 바로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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