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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대결' 온다…골로프킨 방어전, 한국서도 생중계

SBS뉴스

작성 2017.03.08 10:36 조회 재생수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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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세기의 대결 온다…골로프킨 방어전, 한국서도 생중계
역대 최강의 인파이터 복서로 평가 받고 있는 겐나디 골로프킨의 방어전을 한국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SBS는 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WBA·WBC·IBF 미들급 통합 챔피언인 겐나디 골로프킨의 의무 방어전을 생중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오는 19일 일요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치러지는 겐나디 골로프킨(35, 카자흐스탄)의 의무 방어전 상대는 다니엘 제이콥스(30, 미국)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지난해 9월 대진이 확정된 이후 전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왔다.

현재 미들급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골로프킨은 통산 전적 36전 36승(33KO)을 기록 중이다. 23경기 연속 KO 기록은 골로프킨의 위력을 그대로 입증하는 대목. 골로프킨은 최근에 도미닉 웨이드, 켈 브룩과의 경기에서 상대를 각각 2라운드 KO승, 5라운드 TKO승으로 제압한 바 있다. 무엇보다 인파이터 복서인 골로프킨은 화끈한 복싱 스타일로 전세계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으며 이번에 대진이 성사된 제이콥스 역시 같은 인파이터 스타일의 복서여서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골로프킨의 아성에 도전하는 제이콥스는 암을 극복하고 다시 링 위에 돌아온 '투혼의 복서'로도 유명하다. 통산전적 33전 32승(29KO) 1패를 기록 중인 제이콥스는 지난 2011년 악성종양인 골육종 암 진단을 받은 뒤에도 불굴의 정신력으로 투병 생활을 견뎌냈고, 불과 1년 만에 다시 링에 복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2014년에는 WBA 정규 미들급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기적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특히 지난해 9월까지 치른 4차례의 방어전에서 모두 승리를 일궈내 수 많은 감동과 화제를 낳고 있는 복서다.
이미지SBS는 지난 2015년에도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WBC·WBA·WBD 웰터급 통합 챔피언전' 경기를 생중계로 시청자들의 안방에 전달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두 선수의 경기는 각자의 화려한 전적은 물론 엄청난 대진료와 티켓값 등 장외 스토리까지 큰 화제를 모으며 '세기의 대결'로 불려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성사된 골로프킨과 제이콥스의 대결은 대진 자체뿐만 아니라 두 선수의 물러서지 않는 경기 스타일, 투혼의 스토리 등 여러 가지 요소가 더해지면서 또 한 번 복싱 역사에 남을 세기의 대결로 불려지고 있다.

특히 어머니가 한국계인 것으로 알려진 골로프킨은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인기를 자랑하는 선수다. '하프 코리안'인 골로프킨은 선수 본인 역시 평소 한국에 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골로프킨의 경기는 그간 SBS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된 바 있으나 지상파 SBS를 통해 생중계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골로프킨의 챔피언 방어전 메인 이벤트에 앞서 생중계 될 예정인 언더카드 경기 역시 복싱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더욱 큰 주목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모국인 니카라과의 국민 영웅으로도 유명한 로만 곤잘레스(30, 니카라과)가 언더카드 경기에 나서 스리사켓 소르 룽비사를 상대할 예정이다.

또 하나의 세기의 대결, 골로프킨과 제이콥스의 방어전은 오는 19일(일) 오전 11시부터 SBS를 통해 생중계 된다.

[사진=Getty Images/이매진스]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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