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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이야기로 풀어낸 '돈'의 의미…'플레이타임' 전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7일)은 이번 주 볼만한 전시를 소개해 드립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작 줄리언 : 플레이타임'전 /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4월 30일까지]

런던의 헤지펀드 매니저에게 돈은 '게임'입니다.

자식 셋을 떼어놓고 두바이에 온 필리핀 출신 가정부에게 돈은 고통과 수모를 견뎌낸 대가입니다.

경제위기를 겪은 아이슬란드 작가에게 돈은 일상의 파괴자나 마찬가지입니다.

영화배우 장만옥이 리포터로 등장해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사 시몬 드 퓌리를 인터뷰하며 미술 시장의 자본화도 비판합니다.

이 이야기들은 7개의 초대형 스크린으로 펼쳐져 '현실감'을 극대화합니다.

영국 출신 영화감독이자 미디어 아티스트 아이작 줄리언의 개인전입니다.

[아이작 줄리언/작가 : 우리 모두가 살고 있는 세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돈이 우리 삶에 내재되어 있다는 생각을 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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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금호영아티스트' 전 / 금호미술관 / ~4월 2일까지]

종이, 모래, 알루미늄의 기초적인 성질을 바탕으로 만든 조각, 물 수평계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연해 젊은 가장이 느끼는 삶의 무게를 표현한 설치.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그린란드를 정보와 상상만으로 작업한 작품들, 빛과 소리, 또 색을 통해서 도시를 표현한 설치.

지난 2004년 이후 잠재력이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는 금호 영아티스트의 올해 선정 작가 황수연, 최병석, 이동근, 손경화 4명의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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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담'전 / 아트스페이스 낙산 / ~12일까지]

뉴스 속 주요인물들이 전시장에 등장했습니다.

거리를 무대로 자유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스트리트 아티스트 지알원과 구현주의 풍자가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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