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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탄핵 인용되면 혁명"…'죽창 태극기' 사진 올린 박사모 회원

유지원 웹PD,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7.03.07 11:51 수정 2017.03.07 12:01 조회 재생수17,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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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뉴스pick] "탄핵 인용되면 혁명"…죽창 태극기 사진 올린 박사모 회원
친박 세력의 모임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의 인터넷 카페에 탄핵소추안이 인용되면 혁명을 일으키자며 죽창에 태극기를 매단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뾰족하게 다듬어진 죽창에 태극기를 매단 이 사진은 어제(6일) 박사모 카페 게시판에 '전투태세 준비 완료'라는 글과 함께 올라왔습니다.
박사모 죽창 태극기사진을 올린 회원은 "(탄핵소추안이 인용되는) 돌발 상황이 일어나면 (죽창을) 들겠다. 이제 전투다"라며 "태극 깃대를 죽창으로 바꿔야 한다"는 내용으로 글을 시작했습니다.

이 회원은 "우리 애국 시민들은 더 이상 저 종북좌파들의 반란 난동에 관망과 평화적 대응만으로는 안 된다"며 "탄핵 인용이라는 불상사가 일어난다면 대한민국의 사망선고다. 그동안의 평화적 집회는 그 즉시 전투태세, 전투 태극모드로 전환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여러 박사모 회원들은 이 회원의 글에 '나도 만들겠다' '가방 속에 쇠망치를 준비할 것'이라며 함께할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글은 7일 오전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
박사모 죽창 태극기정광용 박사모 회장도 '만약의 경우 애국동지 전원 각자 혁명 주체세력으로'라는 공지글에서 "비록 아이들이 아직 어리지만 살 만큼 살았다"며 과격한 행동을 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정 회장은 "탄핵이 인용되면 각자 개별 행동만 남는다"며 "각자가 혁명 주체세력이 될 것이며 그 제일 앞에는 내가 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박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