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세 살배기 아들과 친해지기 위해 직접 만든 롤러코스터가 감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미국 ABC 방송은 아들을 위해 집 뒷마당에 롤러코스터를 만든 스콧 브라젤턴 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습니다.
미 해군 조종사인 브라젤턴 씨는 일 때문에 집을 비우는 일이 잦았고 아들 와이어트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을까 고민하던 브라젤턴 씨는 아들을 위해 세상에 하나뿐인 선물을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브라젤턴 씨는 집 뒷마당에 직접 롤러코스터 놀이기구를 만들기로 결정한 겁니다.
브라젤턴 씨는 "아들이 디즈니랜드에서 롤러코스터를 보곤 푹 빠졌다"며 "아들이 탈 수 있는 안전한 놀이기구를 직접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장장 석 달에 걸쳐 직접 만든 롤러코스터는 약 1천 달러, 우리 돈으로 115만 원 정도의 제작비용이 들었다고 합니다.
브라젤턴 씨는 또 "남들이 미친 짓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지만 만드는 동안 너무나 행복했다"며 "아들이 크면 더 큰 놀이기구를 만들어야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유튜브 Scott Brazelton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