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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차 빼주려다가 그만…가드레일 뚫고 하천으로 추락

<앵커>

밤사이에는 운전을 하다 차량이 추락하는 사고들이 이어졌습니다. 서울에서는 식당 주인이 손님 차를 대신 주차하다가 하천으로 떨어졌고, 안동에서는 그냥 가다가 강 아래로 떨어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정우 기자입니다.

< 기자>

하천을 따라 설치된 가드레일을 뚫고 3미터 아래로 추락한 검은색 SUV 차량이 하천 물길 앞에 가까스로 멈춰서 있습니다.

곧이어 한 남성이 구조대에 의해 차 안에서 빠져나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어제(5일) 저녁 6시 15분쯤.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51살 이 모 씨가 손님의 SUV 차량을 대신 주차하고 있었는데, 주행하던 택시가 SUV 차량 뒷부분을 들이받아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이 씨는 왼쪽 다리에 골절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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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50분쯤엔, 20살 양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안동댐 인근 도로를 달리다 10m 아래 강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씨는 황급히 차에서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운전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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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40분쯤, 경북 예천군의 한 양봉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10분 만에 꺼졌는데, 양봉장 주인 76살 이 모 씨는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엔 쓰레기를 소각한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씨가 불을 끄다 미처 대피하지 못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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