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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박 대통령, 보수 궤멸시켜…비참한 최후 맞이할 것"

김무성 "박 대통령, 보수 궤멸시켜…비참한 최후 맞이할 것"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답지 않은 행동을 너무 많이 해서 보수를 완전히 궤멸시키고 대한민국을 두 동강으로 절단내고 본인도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광주에서 개최된 광주시당·전남도당 창당대회에서 "대통령이 특검 조사를 빨리 받았어야 하고 헌법재판소에 증인을 다 내보내 헌재 판결이 빨리 마무리됐어야 하는데 (모두) 거부시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새누리당 대표 시절 박 대통령에게 수차례 요청한 독대가 거부되고 전화 통화도 되지 않았다고 밝힌 뒤 "그랬던 박 대통령이 모든 국정을 최순실과 논의하고 주요 인사를 최순실에게 검토시켰다"며 "이게 과연 대통령으로 할 수 있는 일인가에 대해 국민 모두가 실망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박 대통령은 최순실에 의해 부정부패한 것도 죄를 받아야 할 것 같지만 더 큰 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완전히 두 동강내고 있다. 이것은 국정농단보다 더 큰 죄"라고 몰아붙였습니다.

이어 "매 주말 수십만의 태극기 부대를 불러모아서 민심을 왜곡하고 있다"며 "태극기집회에 나가는 김문수 이인제 등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맹비난했습니다.

그는 또 "정치인은 갈등을 해소하고 분노를 가라앉히는 역할을 해야 한다. 선동하는 정치인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며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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