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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 뜬 바이애슬론 '철인 부부'…"올림픽 메달 목표"

<앵커>

평창에서 열리고 있는 바이애슬론 월드컵에 철인 부부가 함께 출전해서 화제입니다. 노르웨이의 비에른달렌과 벨라루스의 돔라체바가 주인공입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동계 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13개의 메달을 따내 전설이 된 남편과 소치 올림픽 3관왕을 차지하며 바이애슬론의 여왕으로 떠오른 아내.

노르웨이의 비에른달렌과 벨라루스의 돔라체바 부부가 평창 테스트 이벤트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지난해 6월 결혼한 '철인 커플'은 국적은 달라도 서로 의지하고 조언해주며 올림픽 메달이라는 똑같은 목표를 향해 뛰고 있습니다.

[다리야 돔라체바/벨라루스 바이애슬론 대표 : 남편이 도움을 많이 줍니다. 남편으로서 물심양면으로 굉장히 많이 도와주고 있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바이애슬론의 왕' 비에른달렌은 평창 올림픽 출전을 위해 IOC 선수 위원직까지 내려놓았습니다.

지난해 10월 출산 후 설원에 복귀한 돔라체바는 소치에 이어 평창까지 두 대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들 '철인 부부'에게 이번 테스트 이벤트는 올림픽 코스를 익힐 마지막 기회입니다.

[내년 평창 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해 집중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대회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남자 랭킹 1위인 마르틴 포케이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이번 테스트 이벤트에 참가해 평창의 설원을 누빕니다.

전 세계에서 모인 철인들은 이번 주말까지 이곳 올림픽 코스에서 리허설을 펼칩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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