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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내일 개막…'파격 투자' 강원FC에 관심 집중

<앵커>

프로축구 K리그가 내일(4일) 개막합니다. 파격적인 투자로 화제를 모은 '승격팀'이죠 강원의 행보가 우승경쟁만큼이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입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까지 평창올림픽 테스트 이벤트가 열렸던 알펜시아 스키 점프장이 강원 FC의 홈구장으로 변신 중입니다.

눈을 걷어내자 녹색 그라운드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난해 여름 스키점프장에 천연잔디를 깔고 처음으로 경기를 치렀던 강원은 4년 만에 1부리그로 승격한 올 시즌 아예 홈구장을 스키점프장으로 옮겨 화려한 비상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파격적인 투자로 영입한 지난 시즌 MVP 정조국과 이근호, 문창진 등 스타급 선수들이 강원의 새로운 힘입니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구단 예산만큼, 겨우내 흘린 땀도 많았다며 돌풍을 자신했습니다.

[이근호/강원FC 공격수 : 투자도 많이 했고 또 관심도 많이 받고 있고.]

[정조국/강원FC 공격수 : K리그에 좀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올 시즌에도 전북과 서울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조용형과 멘디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한 제주가 복병으로 꼽힙니다.

전북의 이동국은 최초로 통산 200골에 도전하고, 수원의 염기훈이 사상 첫 100도움을 노리는 등 대기록에 대한 기대감도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김흥식,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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