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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위터 중단하라는 자는 '적'…언론 정직하면 중단"

트럼프 "트위터 중단하라는 자는 '적'…언론 정직하면 중단"
'트위터 대통령'으로 불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론이 진실 보도를 한다면 트위터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의 '폭스&프렌즈'에 출연해 "만약 내가 모든 혹은 대다수 언론이 정직하다고 느낀다면 트위터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트위터는 현대식 커뮤니케이션 수단이고, 특히 만약 나처럼 수천만 명의 사람(팔로우)이 있다면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류 언론을 '가짜뉴스'라며 공격하는 상황인 만큼 사실상 트위터를 중단할 생각이 없음을 내비친 것입니다.

또 "트위터는 부정직한 언론을 피하게 해준다. 내가 당신(폭스뉴스)을 피할 필요는 없지만, 일부 언론은 피해야 한다"며, '친(親) 트럼프' 성향의 폭스뉴스를 '가짜뉴스'와 차별화하는 발언도 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나에게 트위터를 중단하라고 말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적(敵)이다. 툭 터놓고 말하면, 적들이 나의 트위터 사용을 중단하길 바라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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