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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꺾은 대한항공, 정규시즌 우승 '눈앞'

<앵커>

프로배구 남자부 선두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꺾고 6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은 1세트에만 8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힘겹게 출발했습니다.

1대 1로 맞선 3세트 중반, 대한항공 가스파리니가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연속 서브 득점을 올려 흐름을 바꿨습니다.

대한항공 한선수는 3세트 듀스 접전을 블로킹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4세트 막판에도 천금 같은 블로킹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KB 손해보험을 3대 1로 누른 대한항공은 2위 현대캐피탈을 승점 11점차로 따돌렸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는 3일 한국전력을 누르면 6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합니다.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도 우승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34점을 올린 러브와 29점을 보탠 이재영의 활약을 앞세워 풀세트 접전 끝에 GS 칼텍스를 꺾고, 2위 IBK기업은행과 승점 차를 2점으로 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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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서는 선두 삼성이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9위 KCC에게 치명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라틀리프가 김태술과 앨리웁 덩크를 합작하는 등 34득점 11리바운드로 26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KCC 에이스 에밋에게 33점을 내주며 95대 85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삼성은 인삼공사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하며 마지막 6라운드에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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