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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승률 94.3% 대기록 눈앞에…우리은행의 원동력은

<앵커>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이 승률 94.3%라는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초유의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천하무적 우리은행의 원동력을 김형열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올 시즌 두 차례 10연승 이상에 최소 경기 정규리그 우승, 거침없이 질주 중인 우리은행 선수들은 경기가 없는 날에도 뛰고 또 뜁니다.

4년 연속 꼴찌였던 우리은행은 2012년 위성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180도 달라졌습니다.

혹독한 훈련을 통해 최고의 조직력을 갖췄고, 모든 선수가 해결사가 됐습니다.

[박혜진/우리은행 가드 : (감독님이) 끝까지 하는 끈기나 악이나 깡 같은 것을 많이 주문하셨어요.]

승리와 우승이 익숙해졌고, 챔피언전 정상에 오른 날, 코칭 스태프에게 스트레스를 푸는 전통도 생겼습니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 : 가끔 정말 세게 밟을 때는 약간 목숨에 위협을 받을 정도로 겁날 때도 있는데 (선수들이) 한해 한 번이라도 스트레스 푼다고 생각합니다.]

올 시즌에는 최고 용병 존스까지 합류하며 더욱 높이 날고 있습니다.

현재 31승 2패로 남은 2경기를 이기면 8년 전 신한은행이 작성한 기록 경신은 물론, 한국 프로스포츠 전 종목을 통틀어 최고 승률을 달성하게 됩니다.

경이적인 대기록과 5년 연속 통합 우승을 위해 선수들은 운동화 끈을 더욱 조여 맸습니다.

[임영희/우리은행 포워드 : (우리 전력은) 차곡차곡 쌓아 올라온 부분이기 때문에 그게 쉽게 허물어질 거라고는 생각을 안 하고 있고요. 통합우승으로 보답 드리겠습니다.]

(영상취재 : 김영창,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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