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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명예 경찰견 '잣돌이' 사고사…'이제 편히 쉬렴'

얼마 전에 소개해 드렸던 명예 경찰견 '잣돌이' 기억하시죠.

이 잣돌이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누리꾼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습니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 '하늘나라 간 잣돌이'입니다.

안락사 위기에서 벗어나 경찰서에 '112 타격 대장'으로 정식 입양 돼 당당히 활약했던 명예견 '잣돌이'.

근무복을 입은 늠름한 모습이었던 잣돌이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평소처럼 경찰서 정문을 지키던 잣돌이는 지난 23일 오후, 경찰서에 무단침입을 시도하는 고양이 2마리를 내쫓는 과정에서 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고 경기 가평경찰서는 전했습니다.

입양된 지 한 달도 안 된 시점에 일어난 비보에 누리꾼과 동료 대원들은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대원들은 잣돌이가 근무하던 초소 뒤쪽 언덕에 무덤을 만들어줬는데요, 사고 현장에 있던 대원은 "나는 그 순간을 영원히 후회한다, 다음 생애는 내가 미물로 태어나 널 찾아갈 테니 내게 쌓인 원망을 다 풀었으면 좋겠다."고 적은 편지를 함께 묻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도 안타까움과 잣돌이의 평안을 기도하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 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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