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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서울 차량의 두 배…교통 체증, 최악의 도시는?

멕시코 수도 멕시코 시티에 등록된 차량만 540만여 대, 서울에 등록된 차량보다 두 배 이상 많습니다.

결국, 교통 체증도 심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GPS 전문 서비스 업체가 48개국의 주요 도시 390곳 교통체증 빅데이터를 9년간 모아 조사한 결과, 멕시코 시티가 최악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아침 시간보다는 저녁 퇴근 시간에, 특히 금요일 저녁 교통체증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시간 목적지까지 가기 위해 66% 이상의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턱없이 부족한 대중교통이 교통 체증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됐습니다.

태국의 방콕은 61%로 2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최악 교통체증 도시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름표를 달게 됐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는 58%를 받아 3위, 중국에서 교통 체증이 가장 심한 곳은 52%의 추가 시간이 필요해 4위로 꼽힌 충칭, 베이징은 46%로 10위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에서 교통 체증이 가장 심한 곳은 로스앤젤레스로 화요일 아침 시간과 목요일 저녁 퇴근 시간에 체증이 가장 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조사를 맡은 톰톰 측은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와 늘어만 나는 인구가 결국, 교통 체증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나라의 환경에 따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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