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바마 가면 쓴 청년들 '우르르'…프랑스서 무슨 일이?

[이 시각 세계]

이곳은 프랑스인데, 미국 전 대통령 오바마가 떼를 지어 나타났습니다.

사실은 오바마 가면을 쓴 프랑스 청년들인데, 잠시 뒤 이들이 보여준 건 오바마의 얼굴이 담긴 포스터입니다.

이들은 오는 5월에 치러질 프랑스 대선에서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프랑스의 대통령으로 뽑자고 주장하고 있는데, 실제로 100만 명 서명을 목표로 온라인 청원운동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공화당 대선 후보인 피용의 세비 횡령 스캔들에, 극우 성향의 르펜 후보까지 등장하면서 국민들의 정치 혐오감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 그러면서 이런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겁니다.

오바마가 국적을 바꾸지 않는 이상 실현 가능성은 전혀 없는 얘기이지만, 얼마나 답답하면 이런 주장까지 나왔을까 싶네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