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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50m에서 갑자기 멈춘 롤러코스터…공포에 떤 승객들

<앵커>

지난 주말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가 50m 높이에서 갑자기 멈춰서 승객들이 공포에 떨었습니다. 당시 상황을 시청자 이수연 씨가 찍어서 보내주셨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제보영상'입니다.

아찔한 높이의 레일 위에 롤러코스터가 멈춰 서 있습니다.

그제(25일) 오후 5시 10분쯤 경기도의 한 놀이공원에서 운행 중이던 롤러코스터의 움직임이 갑자기 느려지더니 그대로 정지한 겁니다.

지상 50m 높이의 레일을 오르던 롤러코스터가 그것도 경사를 오르던 상태로 멈추자 승객들은 겁에 질렸습니다.

[이수연/제보자 : 소리가 덜커덩 나다가 멈춰서 보니까 아예 상승하는 데서 (놀이기구가) 멈췄더라고요. 제일 높이 올라가는 그곳에서 멈춰 섰어요.]

사고 직후 안전요원들이 급히 투입돼 비상계단으로 안내했지만, 승객들은 레일 밖으로 나올 때까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이 놀이기구는 겨우내 운행을 중단했다가 지난 18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는데 열흘도 되지 않아 사고가 일어나면서 보다 정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놀이공원 측은 롤러코스터가 멈춘 이유에 대해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고성능 제어 센서가 작동 중으로 이물질 등을 감지하면 자동 정지하게 돼 있다"며 안전을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뉴스, SBS '제보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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