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박보검-송중기, 아이돌 제치고 '파워 셀레브리티' 1,2위 차지

배우 박보검과 송중기가 2017년 '파워 셀레브리티' 순위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습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2016년 한 해 동안 많은 사랑을 받으며 톱스타 반열에 오른 박보검은 1위를,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군인 역할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송중기는 2위를 차지했습니다.

경제지 포브스코리아는 2009년부터 매년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유명인을 선정해 발표해왔습니다. 

미국 포스브가 매년 발표하는 '셀레브리티 100(Celebrity 100)'을 국내 실정에 맞게 바꿔 40위까지 선정합니다.

포브스코리아는 "올해 1위를 차지한 박보검은 방송활동과 미디어 노출 분야 1위, 전문성·매출에서 각각 2, 4위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3위는 국민 걸그룹 트와이스, 4위는 엑소, 5위는 최근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 등이 차지해 가수 부문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지난해까지는 '파워 셀레브리티' 순위에서 K팝 아이돌이 강세를 보였던 것에 비해 올해 순위를 보면 배우들의 도약이 눈에 띕니다. 

최근 드라마·영화 흥행작이 늘면서 40위 안에 배우 18명이 순위에 올랐고, 10위권 안에는 배우가 5명이 올라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20위 권 안에는 배우 조정석, 공유, 김유정, 박신혜, 서현진, 김고은 등이 새로 진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 밖에도 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을 펼쳐 화제를 모은 바둑기사 이세돌, 스포츠 선수 류현진·오승환·손흥민·이대호 등이 높은 순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 MC 유재석 등은 2009년 이후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순위에 오르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구성 : 오기쁨 작가, 사진 : 포브스코리아,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