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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생산 '수제 맥주', 마트·슈퍼서도 살 수 있다

<앵커>

소규모 양조장에서 제조한 수제 맥주를 앞으로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남해안 등에 대한 관광자원 개발도 집중 추진하기로 하는 등 투자 활성화 대책을 내놨습니다.

한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가자>

독특한 풍미를 갖고 있는 수제 맥주는 지금은 주점 등으로 판매장소가 제한돼있습니다.

하지만 조만간 이런 소규모 생산 맥주를 마트나 슈퍼 등에서도 살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투자 활성화 대책을 보고했습니다.

수입 맥주에 밀릴 정도로 성장 정체를 보이는 맥주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는 관련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세법을 바꿔 밀과 쌀, 보리 등으로 제한돼있는 맥주 원료의 범위를 넓혀서 다양한 제품이 생산되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주차장의 유료 개방도 오는 3분기부터 허용됩니다.

낮 시간대에 주차공간에 여유가 있는 아파트들은 외부인에게 돈을 받고 주차를 허용할 수 있게 됩니다.

남해안 등 천혜의 관광지에 대한 대대적인 육성도 진행됩니다.

남해안 8개 시군을 시범권역으로 선정해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거제~고흥 간 483km의 해안도로를 국가해안관광도로로 개발하고, 1천300여 개의 남해 주변 섬을 테마별로 육성합니다.

정부는 이런 투자 활성화 대책이 실행될 경우 총 2조 1천억 원의 투자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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