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연대 "세월호 선체조사위 조사기간·인원 늘려야"

4·16국민연대와 4·16가족협의회는 오늘(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에 충분한 활동기관과 인원을 확보해줄 것을 국회에 촉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세월호 선제조사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이 지난 주 국회 상임위에서 의결됐지만 활동기간과 조사인력이 충분하지 못하고 선체보존에 대한 계획에 한계가 있어 본회의 상정 전까지 해당 법안을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최대 10개월인 조사 기관을 12개월 이상으로, 인원을 50명에서 80명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선체를 육지로 들어 올린 뒤에도 위원회에 최소 8개월 이상의 활동 기간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