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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아들 살해' 父, 2년 만에 구속…아직 못 찾은 시신

<앵커>

두 살배기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20대 아버지가, 사건이 발생한지 2년 만에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하지만 시신을 찾지 못하고 있고, 피의자인 아버지가 진술을 계속 바꾸고 있어 수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26살 강 모 씨는 2년 3개월 전 전남 여수시 자택에서 두 살배기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이 아이 시신 등 물증은 찾지 못했지만, 강 씨 부부와 주변인 진술, 거짓말 탐지기 조사 등을 종합해 법원이 혐의를 인정한 겁니다.

강 씨는 여전히 진술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처음엔 '아이가 실종됐다'며 혐의 자체를 부인하다가 나중에는 '아내와 함께 범행했다'고 진술을 바꿨는데, 거짓말 탐지기 조사 결과 이 진술도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강 씨의 21살 아내도 아동 학대 방조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하지만, 핵심 증거인 아이 시신이 없는 상황에서 A씨가 또다시 진술을 바꿀 경우 혐의 입증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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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낮 12시 반쯤엔 천안 논산간 고속도로 차령터널 논산방향에서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차령터널에선 어제, 오늘 추돌 사고가 잇따라 일대가 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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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시 40분쯤 부산 대연터널에서 50살 신 모 씨가 몰던 경차가 승용차와 부딪친 뒤 뒤집어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김태환, 부산진소방서,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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