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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스키' 정동현, 금빛 질주…15번째 금메달

<앵커>

일본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알파인 스키의 정동현 선수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폐막을 하루 앞두고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열다섯 개를 채우며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서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동현이 거센 눈발을 뚫고 기문 사이를 지그재그로 빠르게 통과하며 내려옵니다.

정동현은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37초 10으로 우승했습니다.

한국 알파인스키의 간판스타로 아시안게임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정동현은 2위에 오른 후배 김현태와 함께 태극기를 들고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이번 대회 우리 선수단 목표가 금메달 15개 이상, 종합 2위 달성인데, 개회식 때 선수단 기수를 맡았던 정동현이 15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정동현/알파인스키 국가대표 : 일단 첫 번째 목표는 이룬 것 같고, (평창) 올림픽 때는 꼭 최고의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평창올림픽을 1년 앞두고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스키는 스노보드와 크로스컨트리, 그리고 알파인 종목까지 골고루 금메달을 따내는 값진 성과를 거뒀습니다.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는 권이준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은 홍콩과 마지막 경기에서 14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4차례 아시안게임에서 단 1승도 없었던 한국 여자아이스하키는 사상 처음으로 중국을 격파하는 등 3승을 올리며 4위로 마쳤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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