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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앞 둘로 나뉜 구호…재판관들 오늘도 출근

<앵커>

그럼 이번엔 최종변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헌법재판소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헌법재판소는 현재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있는 광화문에서 1㎞ 정도 떨어진 3호선 안국역 근처에 있습니다. 현장 기자 연결합니다.

김혜민 기자! (네, 헌법재판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 일부가 헌재 앞으로 갔다고도 하는데 그쪽의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커졌다 작아졌다는 하지만, 이곳 헌법재판소 앞까지 집회 참가자들의 구호 소리가 뚜렷하게 들립니다.

오늘(25일) 오후부터 계속 탄핵 찬성과 반대로 나뉜 시민들이 헌재 주변에서 자신의 주장을 외치고 있습니다.

헌재 앞은 경비를 강화하기 위해 경찰 병력이 대거 늘어났는데요, 헌법재판소 인근을 경찰 버스 십여 대가 둘러싸 차 벽을 만들었고, 경찰관과 의경이 두세 겹으로 촘촘하게 경비를 서고 있습니다.

집회가 허용된 헌법재판소 앞 100m 지점부터는 집회참가자들로 가득합니다.

<앵커>

어수선한 분위기지만 이제 최종 변론이 이틀밖에 남지 않은 상황인데 주말에 재판관들은 다 출근했나요?

<기자>

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강일원 주심 재판관, 서기석 재판관이 주말인 오늘도 출근했는데요, 탄핵심판 결론 도출 준비를 하는 등 막바지 작업을 했습니다.

지금도 헌재 재판관 사무실뿐만 아니라 헌재 곳곳에서 불을 밝히고 있는데요, 늦은 시간까지 업무에 열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 최종변론이 끝나면 재판관들은 심판의 결론을 내기 위해 의견을 나누고 표결하는 '평의' 절차에 들어갑니다.

(현장진행 : 태양식,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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