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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만큼 얇은 TV도 등장…프리미엄 시장 잡아라

<앵커>

세계 1등을 놓고 다투는 우리나라 TV회사들이 올해 고가제품을 잇따라 선보였습니다. 벽지 두께 정도의 아주 얇은 TV도 출시됐습니다.

정혜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유명 화가 그림이 들어간 대형 액자가 벽에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액자 속 그림이 계속 바뀝니다.

액자나 벽지가 아니라, 벽지처럼 얇은 두께로 선보인 LG OLED TV 최신 모델입니다.

66인치 크기에 두께는 3mm, 동전과 비슷한 두께입니다.

브라운관 TV의 경우 35cm에 달하던 TV 두께가 기술 발달로 점점 얇아지더니 이제 벽지 수준까지 위협하고 있는 겁니다.

[이정석/LG전자 상무 : OLED TV가 이렇게 얇아질 수 있는 것은 전에 있는 LCD TV와 달리 자체발광하는 소재가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중순 이후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QLED TV를 출시합니다.

QLED TV는 지난달 열린 북미 최대 가전전시회 CES에서 100%에 가까운 자연 색감을 표현해냈다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김현석/삼성전자 사장 : 극장에서 보시는 그 이상의 화질을 집에서 감상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전 세계 시장의 63.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줄곧 삼성이 1위, 엘지가 3위였는데 지난해 두 회사의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가전업체들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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