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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 위 우생순' 여자 아이스하키, 중국에 짜릿한 역전 드라마…사상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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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오늘 열린 중국과의 4차전서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연장전까지 2-2 접전을 펼치던 양 팀은 슛아웃(승부치기)에서 승패가 갈렸습니다. 1-1로 동점인 상황에서 중국의 10번째 슈터의 슈팅을 골리(골키퍼) 신소정이 막아냈고, 박종아가 샷을 성공했습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중국과 역대전적이 7전 7패였던 한국은 7전 8기 만에 첫 승을 따냈습니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팀은 실업팀이나 대학팀 심지어 리그조차 없습니다. 오직 국가대표 1팀 만이 존재합니다. 대표팀에 들어온 선수들도 피아니스트, 의대생, 공대생 등 그저 아이스하키가 좋아서 자기 발로 찾아온 선수들이 대부분입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똘똘 뭉쳐 기적과도 같은 성적을 일궈내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2승 2패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한국은 25일 홍콩과 최종 5차전을 치른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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