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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AG '부상 투혼' 이상화 아쉬운 은메달 "1등 부담감 덜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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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빙속 여제' 이상화가 라이벌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상화는 세계랭킹 1위 고다이라와 함께 뛰었는데, 간발의 차이로 아쉽게 졌습니다. 초반 100m 구간에서 고다이라 보다 앞서며 기선제압 했지만 중반 이후 무섭게 스피드를 끌어올린 고다이라에게 결국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이상화는 0.31초 차이로 금메달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왼쪽 무릎과 오른쪽 종아리 부상 때문에 올 시즌 내내 고전했던 이상화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은메달을 따내 강한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이상화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부상으로 인한 아쉬움을 드러내다 잠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지만 올림픽 전에 계속 1등 해야 된다는 부담감을 안고 있었는데 오히려 이게 저한테 좋은 것 같다면서 이내 당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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