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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튀기] '이부진 역할론' 부상…네티즌 찬-반 팽팽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펑 튀는 기업뉴스'

<앵커>
SBSCNBC가 선보인 화제의 코너죠. 펑 튀는 기업뉴스 일명 '펑튀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손석우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펑튀기는 온라인상에서 뉴스로 화제가 된 기업들의 순위와 뉴스에 대한 네티즌들의 생각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SBSCNBC와 빅데이터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공동조사하고 있습니다

2월 셋째주 화제성 순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이 집행된 것이 단연 화제였죠. 삼성전자가 부동의 1위 였습니다.

<앵커>
6위부터 10위까지도 볼까요. 지난 주는 새로운 기업들의 등장은 눈에 띄지 않고, 기존 순위권에 있던 기업들 사이에서만 순위 바뀜이 일어났군요.

◇ 기업 화제성 순위(2월3주차)

1위 삼성전자
2위 LG전자
3위 현대자동차
4위 KB금융
5위 SK텔레콤

6위 KT
7위 롯데
8위 네이버
9위 SK
10위 기업은행

<기자>
1위 삼성전자는 두말할 필요 없이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결정으로 이슈의 중심에 섰습니다.

기사에서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국내 1위 기업의 총수를 구속함으로써 결국 박근혜 대통령으로 향하는 수사에 급행 열차를 타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티즌 반응이 궁금한데요.

◇ 1위 삼성전자

['날개' 단 특검…삼성 넘어 朴대통령 향하나]

- 특검 화이팅! 응원합니다~
- 이게 삼성을 살리는 길이 될 것이다
- 이 나라가 아직 희망이 있는것 같습니다

<앵커>
대다수 네티즌들이 특검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상징성이 워낙 큰 사안인데다, 대통령을 향한 특검의 수사도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표출하는 것으로 해석되네요.

<기자>
3위 현대자동차입니다. 기사에서는 사회학자 송호근 서울대 교수가 쓴 '가보지 않은 길'에서 현대자동차 노조를 강하게 비판한 내용을 전하고 있는데요.

전국 최고의 임금을 자랑하지만 생산성은 떨어지고, 공적 기능은 뒷전인 현대차 노조에서 신화를 일군 '한다이~정신'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송 교수의 쓴소리를 담았습니다.

<앵커>
네티즌들은 어떻게 반응했는지 보죠.

◇ 3위 현대자동차

[현대차 '제국노조'가 장악]

- 귀족노조 불법파업 행태 보고 현대차 구입하지 않고있다
- 차가 안 팔리고 어려워도 변하지 않을 귀족노조
- 문제가 있는 것은 맞지만 문제의 근원을 노조로 보는 시선은 웃길뿐
- 기득권층에 사회저층의 진입이 거슬린다는 말씀으로 들리는 이유는?

<앵커>
네티즌들의 의견은 찬반이 팽팽히 맞서는군요. 다음 기사는 어떤 것이죠?

<기자>
28위를 차지한 CJ인데요. 전국경제인연합회 차기 회장에 손경식 CJ 회장이 유력하다는 보도 내용입니다.

<앵커>
전경련 해체 주장이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네티즌들 어떤 반응 보였습니까?

◇ 28위 CJ

[전경련 차기 회장에 손경식 CJ 회장 유력]

- 차기회장은 무슨? 해체하는거 아니었음
- CJ로 인해 전경련 존재하면 국민들은 CJ 불매운동에..
- CJ 판단 잘 해야 합니다. 자칫 큰 손실이 올지도

<앵커>
예상대로 전경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팽배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군요.

이번에는 피플 화제성 순위 알아봐야죠?

<기자>
구속된 이재용 부회장이 화제성 1위였고요. 수사대상인 최지성 실장, 장충기 사장이 나란히 뒤를 이었습니다.

<앵커>
그런데 저는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게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급부상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여동생이잖아요.

<기자>
이 부회장의 구속 여파 때문에 원치 않게 관심을 받게 된 것입니다.

6위부터 10위 사이를 보면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톱10 안에 처음 이름을 올린 것이 특징입니다.

◇ 피플 화제성 순위(2월3주차)

1위 이재용(삼성전자)
2위 최지성(삼성전자)
3위 장충기(삼성전자)
4위 이부진(호텔신라)
5위 최태원(SK)

6위 신동빈(롯데)
7위 이재현(CJ)
8위 최종식(쌍용자동차)
9위 윤종규(KB금융)
10위 조환익(한국전력공사)

<앵커>
피플 화제성에서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살펴봐야겠죠?

지난 주 오빠의 구속으로 이부진 사장의 역할론이 주목을 받았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 부회장의 구속으로 승계구도 재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내용인데요.

이 사장이 리틀 이건희라고 불릴 정도로 외모나 경영스타일, 승부사 기질 등을 부친인 이건희 회장을 빼닮았고, 호텔신라에서도 경영능력을 입증했다고 기사에서는 전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티즌들 어떤 방응 보였나요?

◇ 4위 이부진(호텔신라)

[이재용 구속에 떠오른 '이부진 역할론']

- 누가 하든 반대.전문 경영인이 맡아야 한다
- 왜 가업승계만이 답인지 이해할 수 없다.

- 결단력, 추진력, 경영능력..이부진 사장이 운영하더라도 크게 문제는 안될 듯
- 삼성을 이끌 능력이 되는 사람이면 상속세 내고 이끌면 되는거다

<앵커>
최근 재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한 탓에 비판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이부진 사장에 대한 긍정적 평가들이 적지 않다는 점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이네요.

펑 튀는 기업뉴스 펑튀기 손석우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SBSCNBC 손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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