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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년 7개월 만에 2,100 돌파…시총 사상 최대

코스피가 1년 7개월 만에 2,100선을 돌파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2월 수출 호조 발표와 투자자들의 글로벌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오늘(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54포인트 오른 2,102.9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100선을 넘어선 것은 2015년 7월 이후 19개월 만입니다.

지수가 모처럼 탄력을 받으면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도 천 359조9천380억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거래소가 밝혔습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의 글로벌 증시 훈풍과 외국인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가운데 시총상위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늘 지수의 상승은 장 개장에 앞서 한국 수출이 2월에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정부 발표에도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시가총액 상위주인 삼성전자는 초반 하락하다가 상승세로 돌아서 이틀 연속 올랐고 SK하이닉스도 장중 반등했습니다.

이밖에 삼성물산과 삼성생명, 포스코와 신한지주, 네이버 등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오름세를 탔습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2.50포인트 오른 622.4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원 내린 1,146.1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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